[지역과 시민이 주체가 되는 대안운동 되어주길]
시민 스스로 자신의 목소리를 담아 기사를 쓰고 만드는 전북지역 온라인 대안매체 [참소리]가 정식출범을 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시민들의 진실된 목소리를 전달한다는 의미의 [참소리]는 현장성, 대중성, 지역성, 진보적 대안을 직접적으로 제시하며 더 이상 보기만 하는 신문이 아니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신문이란 점에서 획기적이다.
'참소리' 가 다루는 영역(컨텐츠)은 크게 3가지로 분리되어있다.
우선 사회, 정치, 교육, 문화 등 일반적 구성을 비롯해 칼럼과 인물, 기획 등 부수적인 구성으로 신문의 짜임새를 더한다. 또 신문의 특징 중 하나인 현장성과도 부합한다고 볼 수 있는 속보와 기획내용 중심의 동영상 소식과 시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음악방송과 사진작가 허철희씨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포토 갤러리 등은 다양한 문화에 걸친 지역의 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참소리'는 그 발촉 배경을 이렇게 소개한다.
"기존에 있는 지면위주의 지역 기성언론의 황폐화와 보수화, 그리고 우리 고장 지역사회안에서 앞서가는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쌍방향 매체의 부제로 새로운 대안매체 필요성에 대한 절감"이 그것이다.
앞으로 시민들과 어우러저 만들어 나갈 대안매체 '참소리'는 우선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데에 가장 큰 의의를 두어 수용자의 입장에서 창조하고 주체적으로 구성하는 능동적 문화를 구성하는 주체가 되어야 할 것이다. 또 다양한 컨텐츠 개발을 통해 대안적인 문화독립공간으로서 역할을 도모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참소리' 정식출범을 위한 창간식은 오는 12월 6일 전북대 녹지원에서 오후6시에 열릴 예정이다.(문의 232-1980, http://cham-sori.net)
- 주간신문 [평화와인권] 31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