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폐기장 해결 없이 등교거부 사태 해결 못해"

부안 초중고 교장단, 핵폐기장 재검토 촉구

핵폐기장 백지화를 요구하는 부안지역 등교거부 운동이 24일 현재 30일째를 맞은 가운데 부안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장단이 핵폐기장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부안지역 40여개 학교 초중고등학교 교장협의회와 사립중고등학교 교장단 등은 24일 오전 부안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핵문제의 올바른 해결 없이는 교육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교장단은 국회에 핵폐기장 재검토를 촉구하는 청원서를 내는 한편 청와대에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한편 부안지역 평교사들로 구성된 부안교사모임 교사들은 이날 상경, 국회와 청와대를 방문해 핵 폐기장 선정 백지화를 촉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