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부안군민에 고통없길"
--- 문규현 신부 단식 27일 넘겨
'핵폐기물처리장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조속한 결단'을 요구하며 지난 달 12월부터 시작된 문규현 신부의 단식이 오늘(9일)로 27일째를 맞고 있다.
문신부의 단식 농성을 옆에서 안타깝게 지켜보는 대책위의 김모씨는 "건강을 염려해 단식을 그만 하시라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무기한 단식을 멈추지 않고 계신다"며 우려를 전한다.
긴 시간의 단식에도 불구하고 문신부는 자신의 고통은 돌보지 않은 채 하루도 빠짐없이 열성적으로 반핵투쟁에 나선다.
문신부의 단식투쟁은 그야말로 '마지막 기도의 여정'을 각오한 것이다. [임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