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주시가 회계투명성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외부회계감사 용역업체를 노동조합, ‘시민의 버스위원회’ 추천을 받아 선정하고, 용역보고서 공개, 용역기간 1년에서 3~4개월로 단축, 용역비용 1억에서 5000만원으로 조정하겠다는 것이 투명성 강화 방안의 골자이다.

이상의 내용은 공영제운동본부가 지난 해부터 중점적으로 지적해온 사안이다. 공영제운동본부는 시내버스 회계용역보고서는 보조금 결정의 핵심적인 근거가 되는 만큼 보고서 투명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 긴 용역기간, 과다한 용역비용, 용역보고서 비공개 등도 작년 하반기 운동본부가 문제로 지적해왔던 내용이다. 운동본부는 전주시가 이상의 비판을 수용하고 시내버스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환영의 뜻을 전한다.

전주시의 전향적인 시내버스 행정이 그동안 곪아있던 전주 시내버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의 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 운동본부 역시 시내버스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전주시에 비판과 감시의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15. 3. 30

전주시내버스완전공영제실현운동본부

0330[논평]회계투명성의지환영.pdf